주택건설 인허가 건수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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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 인허가 건수 '극과 극'

3월 대전 63% ↓ 충북 121% ↑… 지역 5~7월 6400가구 입주

  • 승인 2013-04-28 16:08
  • 신문게재 2013-04-29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달 주택건설을 위한 인허가 건수가 대전과 충남은 크게 감소한데 반해 세종과 충북은 크게 증가했다.

또 다음달부터 7월 말까지 3개월간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지역 내에서는 모두 6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새 주인을 맞이하는 것이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 주택건설을 위한 인허가 건수는 전국이 3만51건으로 전년동월(3만8167건)대비 21.3% 감소했다. 올들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853건으로 전년동월(1만2839건)보다 23.3%, 지방은 2만19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만5328건)에 비해 20.3% 각각 줄었다.

대전은 지난달 128건으로 지난해 같은달(348건)보다 63.2%(220건), 충남은 2317건으로 전년 동월(5458건)에 비해 57.5%(3141건)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세종은 지난달 인허가 된 3262건 모두가 순증가했고, 충북 역시 219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92건)보다 121.5%(1205건) 늘었다.

이 가운데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건수는 대전 36건·세종 103건·충남 493건·충북 28건 등 모두 660건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대전·세종, 충남북에서 주택건설을 위한 인허가 누계 실적은 대전 438건, 세종 4266건, 충남 5595건, 충북 3909건으로 나타났다.

또 5~7월 3개월간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6191가구로, 수도권 1만9484가구·지방 2만6707가구로 조사됐다.

이 기간 대전 2031가구·세종 511가구·충남 1929가구·충북 1972가구 등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모두 6443가구가 입주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대전에서 서구 갤러리빌9차(153가구)·유성 레자미3차(299가구)가, 충남에선 천안 두정 2차 e편한세상(848가구)·아산 한성하우시스(75가구)가 각각 새 주인을 맞는다.

6월에는 대전에서 중구 스마트284(286가구)와 천동2지구 1블록 공공분양아파트(960가구), 충남에서는 당진 엠코타운(855가구), 충북은 청주 용정지구 한라비발티(1400가구)·청주 엘리시아(286가구)가 각각 입주예정이다.

7월에는 대전에서 대덕 수청3-2블록(국민·333가구), 충남에서는 논산 HU 드림(81가구)·성주탄광 1블록(국민·70가구) 등이 입주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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