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동대전고 사이클팀은 지난 21~26일 전남 나주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금 1, 은 2, 동 1개(68점)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동대전고 사이클팀은 2010년 우승 이후 2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아 왔다.
동대전고는 이번 대회 경륜경기에서 '금빛 페달'을 밟은 김동민(3학년)을 앞세워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추발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스프린트에 함께 출전한 김영수(3학년)는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단거리 전국 1위로 올해 전국체전에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최정환(3학년)은 장거리 종목의 '꽃' 3㎞ 개인추발에서 3분51초978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 스크래치종목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1일 강진에서 열린 삼일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도 개인종합 4위를 차지해 장거리 트랙과 도로종목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희영 감독교사는 “동계훈련에서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김동민, 김영수, 최정환 등 핵심 선수를 주축으로 단체종목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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