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그동안 수차례 당명을 개정해왔다. 2005년 새천년민주당에서 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고, 2008년 2월에는 대통합민주신당과 합당 후 '통합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이후 정세균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사용했으며, 손학규 대표 때인 2011년 12월 민주통합당으로 개정했다.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강령·정책 개정안도 통과됐다.
새 개정안에서는 민주당의 3대 정책 기조가 부분 수정됐다. 경제 민주화 실현에 대해'기업의 건전하고 창의적인 경영활동 존중ㆍ지원'을, 보편적 복지와 관련해'보편적 복지를 통한 복지국가의 완성 추구 및 복지와 함께 선순환 하는 질 좋은 성장을 지향한다'고 부분 수정했다.
또'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실현'이라는 기조를 채택했다.
한·미FTA조항과 관련해서도 'FTA를 포함한 모든 통상 정책에 국익과 국내산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피해 최소화와 지원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적극 마련한다'고 수정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