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 “일본 지도자들 역사인식 가져야”

충무공 다례 참석

▲ 현충사 나서는 정 총리 정홍원 국무총리가 28일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8주년 기념 다례(茶禮)를 마친 뒤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본전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는 28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 등의 망언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일본 정치 지도자들은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정확한 역사인식을 갖고 양국 우호 선린 관계를 회복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68주년 다례행제'에 참석 이같이 비판한뒤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00여년이 흘렀고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난 지도 60여년이 훌쩍 지났지만 일본은 여전히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