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는 28일 회사에서 월급을 받지 못하자 회사 지게차를 훔친 혐의로 김모(5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말부터 3월 15일까지 논산 연무읍의 한 사무실에 침입해 지게차, 원단 51t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각각 회사직원, 하청업체 대표로 월급과 물품대금을 받지 못하자 범행을 저질렀다.
대전 중부경찰서도 리어카를 이용해 철제기계를 훔친 혐의로 박모(39)씨 등 2명을 검거했다.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35분께 중구의 한 노상에서 떡 절단기, 철제기계 등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각각 지명수배된 피의자들로 고물상수집을 하며 절도 행각을 벌여왔다.
보령경찰서도 식당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장모(3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9시 8분께 보령 동대동의 한 식당에서 만취한 피해자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6회에 걸쳐 900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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