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철 총장 |
임 총장은 25일 낮 12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에는 (재정지원제한 대학)쓰나미가 지나가 학교 경영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정부가 선정하는 각종 특성화 대학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이라는 지명을 쓰는 유일한 대학인 만큼 이에 걸맞은 대학 육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대전대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과 관련, 대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진료 아이템을 개발해 이전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일례로 스타교수 발굴을 통해 한의대 위상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내비쳤다.
대외 활동과 관련, 안근식 대외 부총장에게 일임하고 학내 경영에 주력해 온 임 총장은 지난해에는 재정지원 대학 지정에 따라 어려움이 커 학사 운영에 주력해왔다고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대외 활동을 일정 부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부와 중소기업청 등에서 지원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여러모로 뛰고 있다고 했다.
임 총장은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미처 쏟지 못해 다른 대학에 비해 성과가 없으나 올 부터는 적극적으로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달 내에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는 말도 꺼냈다.
임 총장의 행보에 대해 지역 대학가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오너 총장이 뛸 경우, 의사 결정이 쉽고 공격적인 학사 운영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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