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오석 경제부총리 |
현 부총리는 이날 “선진경제권이 저성장에 직면하면서 성장의 축이 신흥경제권으로 이동 중이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성공적인 경제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되, 신흥국의 경제성장과 우리의 경제발전에 모두 도움이 되는 '상생의 관점'을 견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또 해외건설산업을 언급하며 “그동안 건설업은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역할을 해줬다”면서 “다만, 해외건설 수주가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부가가치가 낮은 도급사업 위주였던 것은 취약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일부 해외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리 기업간 '저가ㆍ덤핑 수주' 경쟁은 해외건설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2013년 해외건설 추진계획'은 해외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담은 시의적절한 안건”이라고 평가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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