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 “겸허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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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겸허히 받아들인다”

야권 긴장 계기 될것… 더 반성하고 성찰해야

  • 승인 2013-04-25 17:58
  • 신문게재 2013-04-26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박기춘<사진 가운데>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결과를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박기춘<사진 가운데>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결과를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4ㆍ24 재보선] 민주당 반응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25일 4ㆍ24 재ㆍ보선결과와 관련해 “이번 재보선 결과를 겸허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은 127명의 의원들 모두 저마다 무거운 책임을 또 그 책임을 감당하면서 처절하게 성찰하겠다”며 “선거 민심을 통해서 야권전체에 긴장과 자극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민주당은 더 반성하고 더 성찰하고 더 혁신하는 것만이 가야할 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를 통해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당의 변화와 뼈를 깎는 혁신에 매진하겠다”며 “ 이념논쟁, 계파갈등, 대결정치 등 고질적인 정치행태에서 벗어나고 야권의 분열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은 강력한 야권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이 더 혁신해나가야 한다. 5월 4일 전당대회부터 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당의 이익을 떠나 국민을 위한 의정을 할 때”라며 “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 회복될 것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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