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ㆍ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직장문화로 인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가족기능이 약화된 것을 개선하려는 방안이다.
서구는 그동안 매주 금요일 패밀리데이를 운영해 왔고 더불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둘째ㆍ넷째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날로 추가 지정해 야근 없이 퇴근하기로 했다.
가족 사랑의날은 정시퇴근을 통해 ▲가족과 함께 30분 이상 대화하거나 놀이시간 갖기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 하기 등을 실천하는 날이다.
서구는 가족 친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 추진조례' 제정▲직장 보육시설 시간 연장 ▲임신중 여직원 당직(일직)근무 편성 제외 ▲임신부 직원 단축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박환용 서구청장은 지난 2월 20일 제31회 대전개발대상에서 일ㆍ가정 균형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속내를 드러내 놓고 그것을 나눌 수 있는 곳은 가족밖에 없다”며 “이번 시책이 조기 정착돼 가족간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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