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대전시와 세종시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행사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세종시 축구대회가 진행됐고, 대전 유성구는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볼링장에서 세종청사 및 인근 지자체 공무원간 친선 볼링대회를 개최했다.
공주시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8개 부처 이전 공무원과 가족 등 300여명을 초청, 충남교향악단 연주회를 열었다.
공주시는 이밖에 공주 한옥마을 숙소 제공과 전원주택지 설명회, 식당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 운행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청원군은 27일 청원 양성산에서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과 가족 등을 초청, 한마음 걷기 산행 및 청남대 방문 행사를 연다. 기념품 제공 및 추첨을 통한 청원생명농산물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4일에는 대전시 테니스대회, 6월8일에는 공주시 족구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이충재 청장은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인근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육 행사, 생활공감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는 이전 공무원의 초기 생활불편 해소와 행복도시 정착에 큰 보탬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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