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전남 광양에서 열린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파견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 및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에서 한남대 박승찬과 유성구청 홍향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찬은 자유형 74㎏급 준결승에서 한국체대 한상도를 만나 2-0 판정승,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이성호를 2-1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향래도 주특기인 아웃사이드 태클에 이은 옆굴리기를 선보이며 자유형 55㎏급 준결승전에서 서울중구청 김경은을 2:0 판정승, 결승전에서 경북외대 김아영을 폴승으로 이겨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박승찬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 우승으로 오는 8월 14일부터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2013년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었다. 홍향래는 오는 5월 제주도청 엄지은과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치른다.
유배희 유성구청 감독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돼서 기쁘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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