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1981년 대전에서 창설, 대한민국 럭비 꿈나무들의 산실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 고등부는 2013년 제21회 한중일주니어 종합경기대회 파견선수 2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중등부 7개팀, 고등부 11개팀 등 총 18개팀 6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 이리공고와 서울사대부고의 경기(오후1시)를 시작으로 우승기를 놓고 열띤 자웅을 가리게 된다.
주목할 경기는 2011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명석고가 27일(오후2시35분) 순천공고와 예선 첫 경기를 이기고, 2011년 준우승팀인 전남고와 재격돌을 할 수 있을지 성사 여부다. 가양중도 28일(오후2시) 무진중과 첫 경기를 돌파하고 지난해 우승팀인 사대부중과 맞붙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주남중과 충북고도 각각 28일(오후4시20분)ㆍ29일(오전11시)에 첫 경기를 치른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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