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각)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에 유네스코-IHP(국제물연구교육센터)를 설립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번에 설립의결된 국제물연구교육센터는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수자원 분야 연구교육기관으로 물 안보 및 지속가능 물관리 실현을 위한 융합형 연구체계 구축, 사례·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글로벌 네트워크화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와 수자원공사는 유네스코 본회의 최종 승인 통과직후 '국제물연구교육센터'설립절차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실질적인 의사결정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제37차 유네스코 총회의 최종 승인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연구교육센터 부지는 대덕연구단지 한국수자원공사 연구원 내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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