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집단폐사는 지난 3월부터 가로림만과 천수만, 태안 안면도 일대 2200여㏊의 어장에서 발생했다.
이는 도내 바지락 어장 전체 면적 4737㏊의 46%에 달하는 규모다.
지원하는 재해대책비는 폐사 바지락 껍데기 수거, 종패 및 모래 살포 등 어장 복구에 활용되며, 도는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안희정 지사는 해양수산부에 바지락 껍데기 수거비와 폐사 어장 회복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해수부는 내년 어장 환경 개선 사업비를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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