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수진 교장 |
윤수진 대덕중 교장은 1976년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37년간 대부분 시간을 일선 학교에서 아이들과 동고동락했다. 그가 평소 가진 교육철학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다.
윤 교장은 “학생이 학교 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교장의 역할이다”며 “갈수록 사랑이 메말라 가는 사회 속에서 학교에서만큼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꿈을 발산하는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사가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생님은 사랑과 열정, 혼을 실어서 아이들을 지도해야 스승으로서 존경받을 수 있다”며 “개인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학교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만큼 수업연구, 생활지도 방면에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민감한 시기의 학생을 보듬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로교육에 대한 중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윤 교장은 “중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해 장래 희망을 설계할 기회를 줘야 한다”며 “우리 학교에서 진로 상담실 운영은 물론 각종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진로 탐색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나눔과 배려로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대덕중 학생을 육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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