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지난 3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 13만70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8.3%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1.0% 늘었다.
전월세 거래는 2012년 9월까지 전년동월에 비해 소폭 증감을 계속하다 2012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매매 수요가 전월세 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1000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대비 6.5% 증가했으며 지방은 4만6000건으로 12.0% 늘었다.
지난달 대전과 충남의 전월세 거래량은 각각 4293건과 4093건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소폭인 8%(319건)와 0.93%(38건)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2949건이 거래된 충북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6.28%(413건) 늘었다.
하지만, 전월인 2월 대전·충청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3월에 비해 줄었다.
대전 13%(645건), 세종시 16.4%(44건), 충남 3.17%(134건), 충북은 3.28%(100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을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6만86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만6486건으로 13.0% 증가해 주택의 증가폭이 큰 곳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계약을 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은 전세 8만2161건(59.8%)·월세 5만5190건(40.2%), 아파트는 전세 4만2772건(70.3%)·월세 1만8093건(29.7%)으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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