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는 23일 상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5일 오전 9시 보령 동대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이날까지 54회에 걸쳐 74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군은 보령 시내의 상점가를 돌면서 절도 행각을 벌였고 현금만 훔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김군을 추궁해 미제 절도사건 18건과 미신고된 범죄 등 54건의 절도 행각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김 군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조성수·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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