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현재 각 지역에서 새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 정부의 목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촌의 구별없이 어디에 살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역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기조가 전환되어야 한다”며 “대규모 SOC 중심의 양적 발전에서 문화와 복지, 교육같이 지역주민들이 체감하는 질적 발전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지역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달은 부처의 주요정책과 국정과제 추진 계획들을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들이 새 정부에서 담당해야 할 국정과제와 핵심정책들을 집중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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