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중앙 행정기관 이전 지원 점검단 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2단계 정부부처 성공 이전 지원활동에 돌입했다. 안전행정부와 세종시, 시교육청, 세종청사경비대, LH 등 주요 7개 기관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 1단계 이전의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2단계 이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점검단은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정주여건을 총괄 점검하는 한편, 미비점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이전 지원 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한다.
행복청 관계자는 “관계기관간 협업 시스템을 활성화해 정부부처의 원활한 이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부처 공무원을 비롯한 이주민의 생활편의 확대를 위한 안내책자를 발간한다.
행복청은 한솔동주민센터와 첫마을 임시버스터미널, 음식점, 정부세종청사 편의시설 등에 모두 1만부의 컬맵을 배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말 2단계 이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개 국책연구기관 소속 5095명이 세종청사에 둥지를 튼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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