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연합뉴스 |
손연재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이달 초 참가한 리스본 월드컵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 순위 9위에 올랐고 볼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곤봉 예선에서는 수구를 떨어뜨리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결선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손연재는 리스본 대회를 마치고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트스 훈련 센터로 돌아가 훈련에 매진해 왔다.
손연재는 올 여름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에이스 듀오인 마르가르타 마문과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순위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이후엔 프랑스 콜베이,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기대주 천송이(16ㆍ세종고)도 이 대회에 출전해 시니어 데뷔 무대를 갖는다.
MBC가 대회를 생중계하며 26일 밤 12시 40분에는 후프와 볼, 27일 새벽 2시 25분에는 곤봉과 리본 종목이 중계된다. 28일 밤 11시 15분에는 각 종목별 결승전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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