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전시는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각 구 보건소에서는 치매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치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치매 조기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차 선별검사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치매가 의심되면 거점병원에서 2단계 진단검사와 3단계 감별검사를 받게 된다. 2, 3단계 검사도 무료다.
또 시는 저소득(전국 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월 3만원, 연 36만원까지 약제비를 지원한다.
한편 65세 이상 100명 당 치매 유병률은 9% 대, 65세 이상 100명 당 10명이 치매환자인 셈이다. 대전에는 1만2000~1만3000여명 정도의 치매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가 치매환자 등록과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의 등록치매환자 비율은 2012년 기준 0.349%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시 저출산고령사회과 담당자는 “75세 이상 노인들이 치매 고위험군이기에 주요 검진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담배를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두뇌사용을 자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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