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지역해외환자 유치 선도기관인 대전시와 선병원, 건양대병원, 킴벨가톨릭피부과 등 공동홍보단은 지난 17~21일 한국형 건강검진사업인 '해외 이동형 검진버스 운영' 등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한국형건강검진(이동형검진버스운영)사업'은 대전선병원이 대표 의료기관으로 건양대병원, 충남대병원, 킴벨피부과, 우리안과 등 5개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공동 홍보단은 베트남 하노이 섬유그룹 및 섬유병원, 현지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검진버스 운영의 세부사항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사전협의를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동형 검진버스 운영을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키로 하고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선병원은 베트남 국영여행사인 비에트래블(Vietravel)등 현지 에이전시 6곳과 'VIP 숙박검진'상품 판매를 위한 협의를 했으며, 건양대병원은 건양대 및 의료관광 설명회는 물론 외국인유학생 유치박람회에 참가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킴벨가톨릭피부과의 비수술적 '킴벨교정성형상품'은 현지 에이전시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베트남 부유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친 결과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와의 차별화된 사계절의 한국적 매력과 의료기술을 연계, 현지 부유층을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면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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