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특성살린 세상이야기·차별화된 기사 힘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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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특성살린 세상이야기·차별화된 기사 힘써주길

생생한 인터넷 뉴스 정리도 깔끔 '보는 재미' 자치단체 각종 축제·국제행사 유치 심도있게 기사 밸류·문장 독자들의 공감 얻을 수 있어야

  • 승인 2013-04-21 16:10
  • 신문게재 2013-04-22 6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원배) 4월 정례회의가 지난 20일 수자원의 중요성과 이용 현황 등을 체험하기 위해 대청댐 홍보관과 청남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원배) 4월 정례회의가 지난 20일 수자원의 중요성과 이용 현황 등을 체험하기 위해 대청댐 홍보관과 청남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원배) 4월 정례회의가 지난 20일 수자원의 중요성과 이용 현황 등을 체험하기 위해 대청댐 홍보관과 청남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원배 위원장(목원대 총장), 신한철 위원(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송병희 위원(대전주부교실 회장), 김형태 위원(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광기 위원(대전대 교수), 최상권 위원(대덕산업단지 관리공단 대표이사), 김숙현 위원(전 대전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 마정미 위원(한남대 교수)과 본사 김원식 사장, 송명학 부사장, 김덕기 편집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로부터 지난 한 달간 중도일보 지면 비평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매일 중도일보 1면에 뉴스토픽이 나오는데 길이가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든다. 안내 가이드 형식은 간단하게 맛보기용으로만 보여주는게 좋겠다. 잘 알지 못하는 상에 대해서도 자치단체장의 수상내역이 지나치게 홍보되는 감이 있다. 자치단체마다 각종 축제나 국제행사 등을 유치해 치르는 데 대회를 치르려면 예산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왜 하는지 정확하게 지적해 줄 필요가 있다 이달 8일자 게재된 '北도발 위협으로 통조림 특수' 기사는 다소 억지스런 느낌이 들었다.

-3월 20일자에 대학 관련 기사가 1면 톱으로 나왔는데 이 기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았고, 문장도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후에 편집국장에게 잘못된 점을 전화로 말씀드렸다. 독자권익위원회가 한 달에 한번 열리다보니 문제점을 그냥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기사는 그때 그때 문제점을 편집국장에게 바로 건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야 한 달이란 시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일부 기사에선 오자가 발견된다. 또 기사 전체적으로 문맥을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문장은 조심해야 한다. 문제점이 보이면 바로 바로 지적해 주는게 독자권익위원들의 임무라고 생각해 사안이 생길 때마다 즉시 지적하려고 한다. 소비자의 날 대회 행사 같은 경우에는 직접 현장에 와서 취재해 주기 바란다.

-중도일보 인터넷이 화질도 훨씬 좋고, 생생하고, 오늘의 주요기사 정리도 잘돼 있어 좋았다. 인터넷 신문의 편집이 너무나 잘 돼 있어 종이신문보다 인터넷신문을 더 우선적으로 자꾸 보게 되는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나와 같이 인터넷신문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아서 중도일보 인터넷신문 클릭률이 대전ㆍ충남지역 신문 중 최고로 높은 수치로 나오는 것 같다.

-중도일보는 인터넷 신문도 잘 만들고 있고, 원본 신문도 잘 만들고 있다. 그런데 지난 달 지면에서는 기사 밸류 면에 있어서 이게 과연 톱기사로서의 가치가 있을까 싶은 기사가 여러 개 있었다. 반면 톱기사는 아니지만 조명받을 만한 독특한 기사가 많이 눈에 띄어 좋았다. 지역신문의 특성상 세상 이야기를 발굴해서 기사화 하는데 주력했으면 한다.

-중도일보 클릭 수가 500만건을 넘었다고 들었다. 클릭수가 늘면 회사 수익도 증가하고,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매우 뿌듯하다. 오늘 물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깨닫는 계기를 삼고, 독자권익위원님들과 따뜻한 정도 나눌 겸 야외에서 회의를 진행하게 됐는데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과 중도일보 임원진께 감사드린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중도일보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차원에서 더 열심히 지면을 비평해 개선이 이뤄지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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