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웅)는 대전지역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춘계전자전'에 참가해 수출상담 마케팅 활동을 벌여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959만 달러는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선 기저귀ㆍ화분 알람기 제조업체인 에큐테크와 무선 3D 손가락 마우스 제조업체인 네오리플렉션은 각각 4만5000달러, 4000달러의 샘플을 판매하며 향후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엔시정보기술(투명 LCD 쇼케이스)은 한남대 GTEP사업단의 지원참가로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바램시스템(와이파이 원격조정 로봇)과 한신정보기술(무선 송수신기)은 앞선 기술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홍콩뿐 아니라 일본, 미국, 인도 등의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전관은 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무선(wifi)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로 전시기간 동안 관련 업체의 수출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 졌다”며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서 대전시 우수 수출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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