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1일 시민건강 보호와 승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모든 택시8856대(개인 5486대, 법인 3370대)를 금연택시로 지정ㆍ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택시내 흡연으로 비흡연자 및 여성 승객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또 정부의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구역 확대 등에 따라 차내 금연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택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택시 운전자가 흡연할 경우엔 반드시 차량 밖에서 흡연하도록 교육 및 계도를 실시하는 한편 승객이 차량 안에서 흡연치 못하도록 운수종사자가 승객에게 권고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금연택시 스티커를 제작, 차량에 부착하고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5월 한 달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6월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선 시 운송주차과장은 “모든 택시가 금연택시로 지정되면 차량내 쾌적한 환경으로 승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