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생수 4년 새 12% 줄어… 저출산 영향 초등생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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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생수 4년 새 12% 줄어… 저출산 영향 초등생 감소세 뚜렷

24만6477명 21만6379명

  • 승인 2013-04-21 15:48
  • 신문게재 2013-04-22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최근 대전의 학생 수는 줄어든 반면 교원과 공무원 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09년 24만 6477명이었던 초ㆍ중ㆍ고 학생 수는 2013년 21만 6379명으로 3만 98명 줄었다. 4년 새 12.2%가량 줄어든 수치다.

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2009년 11만 4621명이었던 초등생 숫자는 2010년 10만 9013명, 2011년 10만 3852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9만 8665명으로 10만 명 선이 무너졌으며 올 초에는 9만 3451명으로 또다시 줄어 4년간 18.5% 정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 수는 같은 기간 6만 6925명에서 6만 26명으로 1.0%, 고등학생은 6만 4931명에서 6만 2902명으로 0.3% 각각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학생 수 감소는 사회적인 저출산 분위기에 편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학생 수 감소에도 지방 교육공무원과 교원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 시교육청 행정직 공무원은 지난 2010년 1697명, 2011년 1721명, 2012년 1759명 등으로 2년 새 62명 늘었다. 교원 역시 2010년 1만 1747명(초등 4830, 중등 6917)에서 2012년 1만 1871명(〃4859, 〃7012)으로 124명 증가했다.

학생이 감소한다고 일선 학교가 무작정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전반적인 국가 복지서비스 확대 등이 교육 공무원 숫자가 줄지 않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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