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풀코스에서 우승한 최진수(45ㆍ서울 강동구 명일동ㆍ달빛마라톤)씨는 “작년에 2등으로 달리다 마지막에 밀려 3등을 했다”며 우승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씨는 “2000년 회사 홍보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했고, 이 대회에도 몇 년 째 계속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코스를 아는 만큼 페이스 조절을 잘 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씨는 또 “앞으로 내 최고기록인 2시간31분을 29분대로 줄이고, 동아마라톤에서 50대 선수상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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