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 부문 우승을 한 손호경(52ㆍ천안 백석동ㆍ천안라마톤클럽)씨는 우승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손씨는 “산악회 동료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한 지 6년이 됐다.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해놓고 감기가 걸려 오늘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지만 열심히 뛰다보니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기록을 세워보고 싶었는데 못한게 아쉽다”고 말했다. 손씨는 “오늘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해 서브스리(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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