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뚝 서 있는 보리수나무
한 그루,
부드럽고
저기 야들야들한
저 가지는,
어리고도
소담스럽게
반들거리고,
저 처자는 아직도
동문 밖을 아지 못하나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隰有萇楚(습유장초), 猗儺其枝(아나기지), 夭之沃沃(요지옥옥), 樂子之無知(낙자지무지).
*隰(습): 진펄 습
*萇楚(장초): 보리수나무
*猗(아): 야들야들할 아
*儺(나): 부드러울 나
*夭(요): 어릴 요
*沃(옥): 기름질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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