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드라마' 답게 극 중 계속되는 법정신이 유독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언론사 사주 현회장의 법정출두 장면은 제작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는다. 채널 CGV 드라마 'TV 방자전'에서 향단 역을 맡았던 민지현이 여배우 '정지희'로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 마동석이 열혈 기자 '이장호'를 연기했다.
'도가니' '26년'에 이어 감춰진 진실을 고발하는 영화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는데다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룬 예민한 주제다보니 제작과 투자, 캐스팅 등 초기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대기업과 매니지먼트들은 영화 참여를 꺼렸고, 그로 인해 제작이 번번이 무산되기도 했다. 홍보비 마련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진행하기도 하는 우여곡절 끝에 개봉이 성사됐다.
열혈 형사 '맥스'와 거물급 범죄자 '제이콥'이 펼치는 추격 액션 영화다. 열혈형사 맥스는 거물급 범죄자 제이콥을 붙잡으려다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 뼈아픈 과거가 있다. 수년 후, 강도사건에 연루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해외에 은신해 있던 제이콥이 런던으로 돌아온다.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적수 제이콥의 컴백은 맥스에겐 절호의 기회! 쫓고 쫓기는 충돌과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적이었던 두 사람은 공통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둘은 진짜 적을 찾아 나선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형사 맥스 역을 맡아 거의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맨몸 액션'의 진수를 선보인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화 '원티드'와 '비커밍 제인' '엑스맨:퍼스트클래스' 등에 출연했던 매력남으로 국내에서도 흥행기록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10여 편의 개봉작 누적 관객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액션영화 '원티드'와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두 편만으로도 관객수가 600만 명에 달해 액션영화인 '테이크 다운'의 흥행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마에서 휴가의 마지막 일정을 보내던 건축가 존(알렉 볼드윈)은 우연히 마주친 건축학도 잭(제시 아이젠버그)을 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고 평범한 로마 시민 레오폴도(로베르토 베니니)는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벼락스타가 됐다. 딸의 결혼을 앞두고 로마를 방문한 제리(우디 앨런)는 우연히 딸의 약혼자 미켈란젤로의 아버지가 욕실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뛰어난 재능을 발견한다. 제리는 사돈을 오페라 무대에 데뷔시키기 위해 애쓰는데….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 이어 페넬로페 크루즈가 우디 앨런과 또 호흡을 맞췄으며 알렉 볼드윈, 로베르토 베니니, 엘렌 페이지, 제시 아이젠버그 등이 출연했다. 우디 앨런 특유의 풍자와 유머를 좋아한다면 가볍게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네티즌 한줄평이 눈길을 끈다.
누구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끝낼 수도,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기에 세상의 모든 능력자들이 그녀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가혹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리나는 점점 혼돈에 빠져들고, 그녀를 둘러싼 빛과 어둠의 대결은 점점 강력해지기 시작하는데….
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열여섯 소녀 리나와 빛과 어둠의 세력으로 나뉜 마녀들의 막강한 대결을 다루며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계보를 열었다는 평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화려한 의상과 화면을 통해 소설 속 상상의 세계를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생생하게 스크린에 펼쳐냈다.
화려한 캐스팅도 눈에 띈다. 매력적인 외모와 중후한 음색을 지닌 제레미 아이언스가 '리나'를 지켜주는 삼촌 '메이컨' 역할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엠마 톰슨이 악랄한 어둠의 마녀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의화 기자 Apr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