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찬환 충남부교욱감 |
전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장학사 시험비리로 교육청 직원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다. 신뢰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교육감 권한대행이어서 새롭게 뭘 시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충남교육이 기존 방향대로 잘 흘러갈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권한대행은 특히 “이번 사건은 전국적으로 파장이 너무 컸다. 비리 관련자는 수사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그렇지 않은 직원들에게는 사기를 북돋워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은 제도의 문제보다는 사람을 못 믿어서 발생한 것”이라며 “자정 대책은 철저하게 추진하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권한대행은 이를 위해 “교육계 원로 등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