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구 태평동의 한 주택에서 정신장애 3급을 앓고 있던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생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하의가 벗겨진 상태에서 옆으로 누운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집안에 침입한 흔적, 다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감식에서는 타살, 성폭행 흔적 등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정확한 사망경위, 범죄혐의점 등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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