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부동산에 따르면 2012년 1월~2013년 3월에 거래(매매)된 전국 아파트 거래 총 60만2019건을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의 85.2%에 해당하는 51만2845건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은 8만9174건으로 14.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중소형 83.5% 중대형 16.7%를 기록했고 지방은 중소형 86.2%, 중대형 13.8%로 지방의 중소형 거래비중이 수도권에 비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중소형 거래비율이 94.4%로 가장 높았고 제주 93.6%, 전북 93.5% 순이다.
이어 경남(91.9%)과 강원(91.3%)도 중소형 거래비율이 90%를 넘는 등 중소형이 강세를 보였다.
대전의 중소형 거래 비율은 이 보다 낮은 86.6%, 세종 83.2%, 충남 88.4%, 충북 88.9%로 대전·세종, 충청권에서 충북의 중소형 거래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정부가 지난 1일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내놓은 4·1 부동산 대책 중 양도세 면제 혜택이 당초 전용면적 85㎡이하(9억원 이하)로 한정했던 것을 최근 여야합의에 따라 6억 원 이하 주택의 경우 면적에 상관없이 양도세 혜택을 받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선호로 중소형에만 몰렸던 아파트 등 주택매매 수요가 양도세면제 효과 등의 영향으로 일부 중대형의 거래회복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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