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8일자 1ㆍ6면 보도>
김 교육감은 18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다”며 “고교생이 초등생을 지도하면서 인성과 실력을 기를 수 있고 초등생은 든든한 선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형태의 협약은 대전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비단 고교-초교 사이뿐만 아니라 예컨대 같은 학교 중에서도 학년별로 1대 1 멘토 결연을 하는 것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벤트성 행사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치밀한 준비를 요구했다.
김 교육감은 만년고, 둔천초, 만년초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7일 만년고(교장 최경호)ㆍ둔천초(〃송영숙)ㆍ만년초(〃박영수)는 만년고 교장실에서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만년고 학생들은 두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생활스포츠 등 토요방과후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초등생 지도에 나선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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