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상인회 '시동' 18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세종시전통시장 상인회 출범식'에서 유한식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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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조치원시장, 조치원재래시장, 조치원우리시장 등은 3개 시장으로 나눠져 잡음이 많았던 전통시장으로, 세종시 출범 후 지난 10일 세종시가 전통시장화 하는 인정시장 및 상인회 등록증을 발급함에 따라 사실상 통합된 상태다.
김석훈(전 조치원우리시장 회장) 통합시장 초대회장은 “그동안 상인회가 분리돼 있어 상인회 간 알력 다툼 등 문제가 많았지만 대통합을 이뤄냈다”며 “통합을 계기로 상인회가 단결, 상권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그 동안 상인회 분리로 각종 활성화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못함에 따라 꾸준히 통합을 추진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상인회 간 반목과 갈등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 설득 등 다방면의 노력 끝에 통합의 결실을 이뤘다.
유한식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종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통합시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행사, 물품구입 시 전통시장 이용, 상호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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