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지방의회 의원연수에서 “18대 대선에서 양당 후보 모두가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찬반양론이 있지만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정당공천폐지가 맞다는 게 정 총장의 설명이다.
또한, 정 총장은 최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제기한 '유급 보좌관제 도입'과 관련 “취지에 공감하지만, 당장 유급보좌관제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공동 보좌관제'를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상임위원회 등에 의원들의 입법ㆍ의정 활동을 보좌하는 공동보좌관제 도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방의회 의원연수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유성호텔 별관에서 진행되며, 45개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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