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복수의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부가 다음달 전국 6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우선 점검 대상은 전년대비 취업률이 대폭 상승했거나 유지취업률이 낮은 대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취업률 감사 대상은 전년대비 취업률이 7%p 이상 상승한 곳과 유지취업률이 70% 이하인 대학이 포함됐다.
또 취업률 통계관련 제보가 들어온 대학도 감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률 감사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올해 2차례 실시 됐지만 점검 대상은 작년 32개교에서 올해 2배가량인 60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취업률 허위 공시를 비롯, 취업하지 않은 학생을 취업한 것처럼 속이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재정지원제한 대학 지정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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