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요즘은 빈곤계층, 특히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 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들을 위한 '약 없이 건강해지는 희망건강실천단'(약없이 실천단)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17일 노숙인 복지시설 '벧엘의 집'(울안공동체, 희망건강센터, 대전광역시 쪽방상담소)은 지난달 7일 '왜 현미채식인가?'에 대한 공개강좌를 시작으로 6주간 '약없이 실천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쉼터 입소자와 쪽방생활인 13명이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였으나 6주간의 현미채식만으로 참가자 중 4명은 당뇨약과 혈압약의 복용을 중단하고, 정상 혈당과 혈압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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