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 역시 이런 내용을 인식하고 최근 충남미래산업기획연구단을 발족하고 신성장동력산업 과제발굴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연구단은 5개 분과 산ㆍ학ㆍ연ㆍ관 100명으로 구성돼 미래성장 동력산업과 광역ㆍ초광역 과제 구체화 및 국비확보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5개 분과는 과학산업정책연구회, 수송기계 연구회, 전자정보연구회, 바이오연구회, 지식서비스연구회 등이다.
▲올 추진사업=도가 신성장동력산업 창출을 위해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 사업은 총 10개 사업 828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1100억원을 투입하는 수생바이오매스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과 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확정됐다.
OLED조명산업 육성사업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OLED 조명 표준화와 실증ㆍ인증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하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사업비가 가장 많은 대형 사업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사업과제를 기획 중이다.
식물공장 테스트베드와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재배ㆍ제어ㆍ설비 표준화 등을 추진하는 식품공장 표준화사업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하며, 내년 농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가정ㆍ요양용 복지기기 기술개발(100억원), 고감성 통합 인테리어산업(480억원),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생산기술개발(300억원), 스파융합형 라이프케어 클러스터(300억원), 백제문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사업(900억원) 등도 올해 신성장동력 추진사업으로 포함됐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주택지원(그린홈)과 지방보급 등 2개 사업을 시행한다.
주택지원사업은 1200가구에 160억83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지열 시설을 구축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1가구당 최대 200만원이다.
지방보급사업은 34개 사업에 99억1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의 관련시설을 81곳에 설치ㆍ지원하는 사업이다. <끝>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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