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고(교장 최경호)·둔천초(〃 송영숙)·만년초(〃 박영수)는 17일 오전 만년고 교장실에서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학교는 토요방과후학교와 토요돌봄교실 내실을 위한 인적, 물적 교류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사이에 이같은 협약이 체결되기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만년고 학생들은 만년초 돌봄교실, 마술, 창의만들기, 생활스포츠 등 토요방과후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초등생 지도에 나선다.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만년초 학생들은 저소득층 자녀와 1대 1 멘토링 활동도 병행, 다정다감한 형 언니 역할도 한다.
최경호 만년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 봉사 기회가 생겼다”며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초등생들에게 형 누나 역할을 하게 돼 인성교육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오주영·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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