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내 보관중인 식품이나 잉여물품을 대전시 푸드마켓에 기탁하는 행사로 시청 공무원(300명)이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출근길 직원들의 손에 들린 종이봉투 속에는 라면, 김, 참치 캔, 식용유, 샴푸, 치약 등 식료품과 생필품 꾸러미가 담겨져 있었다. 고향에서 어머니가 직접 담갔다는 고추장을 가져 오는가 하면 시골에서 농사지은 쌀을 나누고, 미처 준비를 못한 경우 마트에서 사 오기도 했다.
염홍철 시장은 라면, 장류 등을 기부했고, 실국장들 역시 쌀, 라면, 된장, 통조림 등 흔쾌히 기부해 훈훈한 나눔문화의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모은 기부물품은 2432건(476만원 상당)으로 작년대비 4배 증가한 실적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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