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는 지난 7개월 간 33만건 이상 이용했으며, 정회원보다는 비회원들이 많이 이용했고, 20대가 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회원가입을 한 정회원은 9만2649건(27.5%)인 반면, 비회원은 24만4697(72.5%)건으로 3배 가까이 많았다.
이용 시간대는 오후 5시~6시가 5만6827건, 7시~8시가 5만7654건, 9시~10시가 5만7106건 등 퇴근 시간대인 오후 5시~10시에 총 17만1587건(50.86%)에 달했다. 이용 연령은 20대가 남성 12만3992건, 여성 9만2063건 등 21만6055건(64.05%)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와 30대, 50대, 60대가 뒤를 이었다.
타슈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테이션은 한밭수목원(정문 입구)으로 1만8288건이었으며, 충대정문 오거리(장대 네거리 앞) 1만2073건, 타임월드 앞 1만1439건 등의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법동 보람아파트 앞은 448건으로 이용이 가장 저조했으며, 가오동 은어송마을 2단지 앞도 471건으로 이용이 극히 저조했다. 관공서와 학교, 공원 앞 스테이션은 이용률이 높은 반면, 구도심 아파트 인근 스테이션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타슈가 시민들의 공공교통 수단 중 하나로 정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저녁 시간대 이용률이 높은 것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대부터 이용률이 증가하다가 직장 퇴근 및 여가 활동 시간에 이용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교통 소통에 다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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