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충 내정자 |
▲ 송석두 내정자 |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은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추천자 2명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구 전 행정부지사가 1위로 추천돼 오늘자로 청양대학 총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남 실장은 이어 “공개 모집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추천된 구 전 부지사가 임용된 것”이라며 사전 내정설을 일축했다.
구 전 부지사를 내정하기 위해 총장 지원자격을 변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총장 지원자격이 박사냐 석사냐 문제였다”며 “2, 3대 총장 때에는 지원 자격이 석사 학위였고, 최석충 총장을 임용하던 4대 때만 박사 학위로 변경한 것이다.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투자협약 체결을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구 전 부지사는 오는 29일 취임식을 열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차기 도 행정부지사에는 송석두 전 도 경제통상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행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1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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