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선 충남 1곳, 충북 2곳 등 총 3곳이 누수 우려지역으로 분석됐다. 흙댐의 경우 일정수준 이하의 누수량은 인정하고 있으나, 초과 누수량이 많아지면 제방내 토사가 유실되면서 붕괴에 이르게 된다.
이번 긴급안전점검은 그간의 모니터링 결과와 현지 육안조사 등에 의한 것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정밀한 현장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44명의 전문기술진으로 구성된 11개 조사팀을 파견, 150개 누수 우려 저수지에 대한 긴급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긴급 누수조사는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돼 다음 달 20일 완료될 예정이다. 조사비용은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15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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