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혁신기술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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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비스테온공조 혁신기술 '세계 최고'

에어컨 냉매누설 원천차단… 美 PACE 어워즈 수상

  • 승인 2013-04-16 18:17
  • 신문게재 2013-04-17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세계 자동차 공조 기업인 한라비스테온공조(사장 박용환)는 16일(미국 현지시각 1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2013년 PACE 어워즈 (Premiere Automotive Supplier's Contribution to Excellence Awards) 시상식에서 제품 혁신분야의 '메털 실 피팅(metal seal fitting) 기술'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상은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와 관련 연구기관, 학계 등 전문가들이 매년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의 기술 진보와 비즈니스 실적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 중 혁신기술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세계 자동차부품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한라비스테온공조 '메털 실 피팅 기술'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용 에어컨 냉매의 누설방지를 위해, 기존 고무링 대신 금속링을 이용해 냉매 누설을 원천 방지함은 물론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이물질 유입을 100% 방지하는 신기술이다.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사장은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이 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다시 수상을 하게 된 것은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부단한 노력을 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국뿐 아닌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제품 혁신분야의 수상 외에 제조공정 혁신분야에서도 평택공장의 '친환경 레이저 전처리 기술'이 최종 후보로 오르는 등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전 세계 18개국에 5개의 연구센터와 33개의 생산법인을 갖춘 자동차 공조(에어컨 및 히팅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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