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의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새누리당ㆍ서산태안) 의원은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가 가장 많이 발급된 금융기관은 농협(농협회원조합 및 NH은행)으로 무려 68.7%를 차지했고, 이어 국민은행(12.6%), 외환은행(4.3%) 순이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사기이용계좌가 농협 등과 같은 특정은행에 집중되는 것은 해당 은행이 보안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어 “사기이용계좌가 많이 발급된 금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든지, 피해자들의 금전적 손실을 금융사들이 일부 부담하는 등의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관련 법 개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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