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16일 개통 7주년을 맞아 수송실적을 공개했다.
연도별 이용객 수를 살펴보면 2007년 2334만명이던 것이 2009년 3412만명, 2012년 3848만여명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누적 이용객 '5000만명' 단위를 돌파하는 기간도 짧아져 2008년 7월25일 처음으로 이용객 5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0년 2월 18개월 만에 1억명을 돌파했고 1억 5000만명은 16개월, 2억명은 14개월여 만에 달성했다.
역대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폭설이 내린 지난해 12월 7일로 하루 17만5000명이 이용해 하루 평균 이용객 11만여명보다 훨씬 많았다.
연간 역별 최다 이용객은 대전역(2만 100명)이 22개 역 가운데 가장 많고 유성온천~서대전네거리~시청-용문역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2006년 3월 부분개통을 포함해 1호선 전면개통 이후 현재까지 열차운행 관련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17일 현재 열차운행실적은 1144만㎞로 지구둘레를 286바퀴 돌아오는 거리이자 달을 14회 이상 왕복한 거리를 무사고 운행 중에 있다.
박상덕 사장은 “안전하고 믿을만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시민과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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