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17일부터 이틀 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제17회 한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국가대표선발전인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뿐만 아니라 제12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3회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가 함께 개최돼 어느 해보다 많은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올림픽 A기준 기록 통과를 위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기록 달성을 위한 경주가 예상된다.
지난해 제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대구)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40을 넘어 종전 한국기록을 5㎝ 끌어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미녀새' 최윤희(26ㆍSH공사)의 신기록 행진이 기대된다.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부상으로 아쉬움을 준 김덕현(26ㆍ광주시청)도 재활훈련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 올림픽 티켓을 향한 신기록을 꾀한다.
창던지기의 새로운 강자인 정상진(28ㆍ용인시청), 남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하는 김유석(30ㆍ무소속), 남ㆍ여 20㎞ 경보에 출전하는 김현섭ㆍ박칠성(삼성전자), 대전신일여고 출신인 전영은(부천시청)의 도전도 관심거리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