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의원 |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서승환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업무보고에서 “대통령께서 국민들로부터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앞장 서 달라”고 당부한 뒤, “대선공약 중 지역 SOC 개발 공약은 지역에서는 굉장히 현안 중의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토의 균형발전이야 말로 국가정책 기조 중 중요한 하나”라며 “SOC사업을 거의 총괄하다시피하는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굉장히 강조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국토부가 가장 앞장 서겠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정부가 바뀔 때 마다 하던 사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데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실패 사업 중 하나가 보금자리주택사업”이라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됐다가 중단된 곳이 18군데 2만5000세대인데 10여년 동안 사업지구로 묶여 주민들의 고통이 말이 아니다. 장관께서 전문가이시니까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업무보고에 전선 지중화사업 추진이 보고됐는데 원도심 도심 경쟁력과 도심 환경을 위해 전선 지중화사업이 절실하다”며 “전선지중화사업을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전선지중화사업도) 저도 관심이 아주 많은 분야다. 5월에 특별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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