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제시한 자료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대한 잉여금으로 조달하고 국채발행은 최소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17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추경 예산 중 대부분을 국채발행으로 조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 부총리는 대규모 국채발행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금리가 다소 상승하겠지만, 아직도 국채 수요가 많다”며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국채발행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 “앞으로 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어느 시기에 어떻게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오석 부총리는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이나 부동산대책 등 정책이 이뤄지면 올해 연간 2.7%에서 2.8%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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